엄마 목소리로 들려주는 세상 이야기
생후 2~3개월이면 아이는 이미 일정한 패턴에 시선을 고정할 수 있기 때문에 그림책을 경험하게 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엄마의 목소리를 듣는 것은 의사소통의 시작이기 때문에 엄마의 목소리로 책을 읽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엄마가 소리 내어 글을 읽어줄 경우 대개의 아이들은 별 어려움 없이 읽기를 배우게 됩니다. 또한 엄마가 책 읽기를 즐기면 아이도 책 읽기가 재미있다는 것을 저절로 깨닫게 되고, 책을 많이 읽어줄수록 더 많은 지식과 낱말의 의미를 이해하게 됩니다.
책 읽어주는 것을 잘 듣고 나면 "착하기도 하지. 참 잘 듣고 있었어." 하고 칭찬해 주세요.
생활과 관련 있는 그림책을 통한 발달 자극
생후 12개월 이전에는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내용이 적합합니다.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사물이 그려진 사물 그림책이나 간접 경험을 돕는 생활 그림책이 좋습니다. 아이 때 그림책을 통해서 본 사물은 나중에 실물로 보거나 직접 경험하게 되면 그 내용을 빨리 습득할 수 있습니다.
사물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그림책은 아이에게 입체적 추리력을 키워주며, 다양한 감각 발달을 자극합니다. 또한 다양한 입체, 평면 도형으로 표현한 이미지를 통해 수학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원색이나 흑백의 단순한 도형은 아직 초점을 맞추지 못하는 아이들의 시각적 집중력에 효과적입니다. 다만 그림이 실물과 너무 동떨어졌거나 아이의 발달 수준보다 너무 앞선 복잡한 그림책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동감 있는 시청각 자료로 세상을 경험
영상물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DVD나 비디오 등과 함께 구성된 그림책을 소개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재미있고 유익한 에피소드 위주로 편성된 영상물은 아이의 집중력을 높여주며, 영상을 보며 모방하는 행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습니다.
평생 발달의 관점에서 볼때, 영아기는 한 개인의 이후 발달을 이끄는 뿌리가 생성되는 시기입니다. 작은 씨앗이 탐스러운 열매를 맺는 큰 나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성껏 가꾸듯이, 아이의 잠재된 가능성과 재능을 찾아내고 키워주는 것은 부모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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