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육 ( 정보 & 초중고 기출)

좋은 친구 관계와 사이버폭력

by llolloolloll 2021. 11. 23.
728x90
반응형

좋은 친구 관계와 사이버폭력좋은 친구 관계와 사이버폭력
좋은 친구 관계와 사이버폭력

 

어린 시절의 친구란 정말 소중한 존재입니다. 우리는 가족의 사랑 안에서 성장하다가 친구라는 존재를 통하여 사회라는 경험을 처음 하게 됩니다. 친구를 통해 가족 밖에서 다른 사람들과 가까워지고 자신이 알고 있는 사회의 틀을 더 넓게 확장합니다. 친구관계를 통해 우리는 사회를 배우고 인간관계에 대해서 알아 나가게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친구 관계는 삶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친구관계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사회화에 있습니다. 아이들은 친구들 통해 사회에서 무엇이 수용되고 무엇이 수용되지 않는지는 배우면서 사회의 가치관을 자신의 내면으로 가지고 옵니다. 규칙도 배우고 협동심도 배웁니다. 까다로운 친구, 하기 싫은 일들, 여러 요구 와도 타협하는 방법도 알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친구관계는 서로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하고, 이를 바탕으로 하는 상호적인 안정적 또래 관계는 이것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매우 큰 삶의 자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학령기의 또래관계에서 겪은 어려움은 향후의 사회적 관계에 대한 어려움을 예측하며, 학업의 부진, 학교부적응, 성인기의 정신질환의 발병까지도 예측하는 요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구 관계는 여전히 많이 어려운 관계입니다. 또한 지금의 사회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존재로 인하여 인류 역사상 그 어느 시기보다 사회와 다양한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는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긍정적인 영향들도 있지만 여러 가지 힘든 문제들도 발생해 아이들을 당황하게 하고 괴롭히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문제가 최근의 사회문제로 알려진 사이버 폭력입니다. 이전의 학교 폭력과는 다르게 사이버 폭력은 매우 그 형태가 다양합니다. 문자로 상대방을 직접 험담하는 것 뿐 아니라 특정인을 간접적으로 비하하는 글이나 이미지 등을 단체 채팅방에 올리는 것, 채팅방에 방 복적으로 초대하거나 초대 후에 집단적으로 나가버리는 등 매우 다양한 형태입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사이버 공간에 대한 이해가 우선적으로 필요하고 이전과는 다른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선 사이버폭력은 비대면을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 집니다. 가해자는 피해자의 고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죄책감이 적습니다. 심지어 자산의 행위가 가해행위라고 의식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또한 익명성이나 단체 속에 숨어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고, 유포된 글이나 이미지를 쉽게 공유하고 지울 수 없다는 특성으로 피해자가 더 큰 괴로움을 겪기도 합니다.

 

이러한 특성들로 인해 사이버폭력은 전통적인 의미의 학교폭력에 비해 더 피해가 크고 일상화 되는 특성을 가집니다. 과거의 폭력과 비교한 연구에 의하면 사이버폭력으로 인해 피해 이후 자살 등 극단적인 생각을 하는 비율이 더 높다는 보고도 존재합니다.

 

최근의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시대의 변화는 학교폭력의 형태를 바꾸었습니다. 실제로 학교폭력의 실제 피해를 입은 학생들의 경우 이전에 비해 사이버상으로 괴롭히는 경우가 실제 공간에서 괴롭힘을 당한 경우보다 더 자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익명성, 활 장성, 영속성이라는 문제의 특성으로 인해 더 해결은 어려워진 것이 현실입니다.

 

일반적인 사이버 폭력의 대처방법으로 우리가 많이 이용하는 스마트폰의 이용제한은 한계에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떻게 보자면 실제의 폭력의 공간이 가상의 공간으로 표출되었을 뿐 근본적인 문제는 동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결국 동일한 원인에 대해 우리가 이야기해야 하는 바는 명확합니다. 

 

 

사이버 폭력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친구 관계와 사회성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며, 폭력이 발생한 심리적 원인을 파악하고, 사회 차원에서 피해자 중심으로 보호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변과 잘 지내시는 사람에게도 때로는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친구 관계입니다. 사람마다 다른 사람과의 거리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 느끼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사람들의 이야기에 민감하게 반응하기도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도 합니다. 외모도 다들 다르고 성격도 다른, 이처럼 수많은 사람들과 다 같이 잘 지낸다는 것은 쉬운 일만은 아닐 겁니다. 특히 우리 아이들이 쉽지만은 친구관계를 잘 해나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우선 첫번째로 자기 존중감이 우선 필요합니다. 자기 존중감이란 자신이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소중한 존재이고 어떠한 성과를 이루어 낼 만한 유능한 사람이라고 믿는 마음입니다. 일반적으로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합리적이고 주도적인 의사결정력과 부정적인 경험을 쉽게 극복하는 경향을 가집니다.

 

친구관계에서 자신에 대한 명확한 정체성과 존중감을 가지고 대하는 것은 그렇지 않은 것과 매우 다른 경향을 가집니다. 다른 사람과 지낸다는 것은 일방적인 방향이 아닌 상호교류적인 의미이기 때문에 과도하게 위축되어 있거나 부정적인 자기 개념을 가지고 있다면 상대방과 적절하게 관계를 가지기 어렵습니다.

 

또한 자기 통제력 역시 중요한 요인입니다. 충분한 자기 통제력을 가지고 있어야 자신의 욕구를 적잘한 방식으로 잘 조절할 수 있으며 상대방에게 자신의 의견을 강요하지 않고 중간의 지점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신에 대한 높은 자존감과 이와 더불어 자신의 충동을 조절할 수 있는 조절 능력을 가지고 아이들은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맺어 나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폭력의 문제와 원인을 개인에게만 찾는 것도 온당치 못합니다. 결국 학교와 지역사회, 나아가서는 사회 전체가 개인에 대한 괴롭힘을 허용하지 않고 한명 한 명이 소중하고 존중받아야 한다는 문화의 조성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피해자를 보호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어른들의 보호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결국 아이들은 어른들을 보며 자랍니다. 우리 어른들이 아이들을 보호하는 것이 우리 사회를 위해서 반드시 필수적이라는 것은 모든 어른들이 기억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