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 발달을 돕는 언어 활동

 

일상생활 속에서 언어 익히기

 

- 아이들이 가장 알고 싶어하는 것은 일상생활에 연결되어 있는 것과 사물의 인과 관계를 나타내는 언어입니다. 목욕탕에 들어갈 때 신체 각 부분의 명칭을 반복해서 가르쳐 주세요. "어디부터 씻을까?"를 묻고, 옷을 갈아입힐 때는 옷의 이름을 가르쳐 줍니다. 아이의 이름을 종이에 써서 벽에 붙이고, 반복해서 읽어줍니다. 책 표지나 상표, 동일한 글자가 신문이나 책 속에 있을 때 지적하면서 읽어주면 아이의 흥미가 높아집니다.

 

그림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접근

 

- 부모는 아이가 원하는 만큼 정독과 다독을 하고, 아이가 원하는 책은 반복해서 읽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시나 이야기를 반복해 주고 자기 전에는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주변 세계에 대한 호기심이 증가하고 어휘의 수가 빠르게 증가하므로 이 시기에 책을 통해 어휘력을 익히면 언어 발달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때는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는 리듬감 있는 책이 좋으며, 사물에 대한 그림책과 생활에 관련된 그림책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의 정서가 담긴 우리말 익히기

 

- 전래된 이야기 속에 우리 문화를 표현하는 우리말을 익히도록 해주세요. 옛이야기나 전래 동화는 우리 민족의 고유한 정서와 문화가 담겨 있는 이야기책입니다. 그 속에는 우리 전통의 생활 모습을 보여주는 우리말 표현들이 많습니다. 전래 동화와 옛이야기를 통해서 우리의 정서가 담긴 살아있는 우리말을 익힐 수 있도록 해주세요.

 

2세 ~ 2.5세는 언어의 최고 민감기로, 언어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기입니다. 일상적으로 자주 접하는 사물, 동물, 식물 등의 단순한 언어적인 명칭을 학습시키면 기억을 잘 하므로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언어를 익히도록 지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