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단순한 발음의 한 단어로 의사를 표현
12개월이 지나면서 아이는 보통 2~3개 정도의 단어를 말할 수 있습니다. 한 단어로 된 말은 대체로 사물과 사건을 지칭하거나 기분이나 요구를 표현하는 것으로, '지지', '빵빵' 등과 같이 단순한 발음의 말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말들은 같은 단어라도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 의미로 쓰입니다.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단어는 일반적으로 15개월 정도 되어서야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생후 1년 ~ 1년 반 사이에 습득하는 단어 수는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18개월이 지나 2세가 되기까지 어휘 수는 급격히 증가합니다.
상황에 따라 하나의 단어로 문장의 의미를 전달
이 시기에는 이해하는 낱말이 많아져 보통 10개 이상의 단어를 알게 되고, 하나의 단어를 가지고 자신의 의사를 표현합니다. 아이가 말하는 하나의 단어는 그 단어의 의미뿐만 아니라 상황에 따라서 하나의 단어로 문장의 의미를 전달합니다.
이 시기 아이가 말하는 한 단어는 성인의 완전한 문장과 같은 의미인 것입니다. 엄마라는 말 한마디는 엄마 그 자체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엄마가 자신과 떨어져 있을 경우엔 '엄마, 이리 와.'의 뜻을 함축하고 있고, 큰 소리에 놀랐을 경우는 '엄마, 무서워.' , 배가 고프면 '엄마, 맘마 줘.' 등 다양한 의미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아이가 주로 사용하는 단어들은 가족들의 명칭이나 친숙한 사물, 대상의 이름이 대부분이며 일반적으로 음식, 신체의 부분, 옷, 동물, 자동차 등에 관한 것입니다.
아이들은 집 안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관심 있는 사물을 접하면서 자신의 세계를 넓혀 갑니다. 그리고 친숙한 사물이 있는 장소를 기억하고 행동할 수 있게 되지요. 이렇게 아이들은 다른 사람에게 배우기 전에 스스로 환경을 탐색함으로써 지적 향상을 하게 됩니다.
그림책을 보면서 이야기해주세요.
- 아이는 의성어나 의태어 등 반복되는 말소리를 듣는 것을 즐깁니다. 그림책에서 나오는 동물 소리를 말로 표현해 주면 아이는 흥미로워합니다. '빵빵', '음매', '깡충깡충' 같은 소리를 내면서 반복해 주면 발성에 관심을 가집니다.
- 아이에게 말할 때는 간결하면서도 정확하게 말해 주어야 합니다. 문장 속에서도 의미 있는 단어를 강조해서 말하면 아이는 얼마 되지 않아 부모의 말을 잘 알아듣게 됩니다.
728x90
반응형
'교육 ( 정보 & 초중고 기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이미스트 브랜드 이름을 짓는 사람 (0) | 2021.11.22 |
---|---|
아이와 그림책을 이어주는 엄마 (0) | 2021.11.22 |
자연이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0) | 2021.11.22 |
스스로 탐색하고 경험하는 놀이 환경 (0) | 2021.11.21 |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자라게 하려면 (0) | 2021.11.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