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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 정보 & 초중고 기출)

아이와 그림책을 이어주는 엄마

by llolloolloll 2021.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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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그림책을 이어주는 엄마아이와 그림책을 이어주는 엄마
아이와 그림책을 이어주는 엄마

 

생활 속 사물들을 그림책에서 접할 수 있도록

 

아이들이 즐겨 보는 책은 아이가 생활 속에서 늘 만지고 보았던 사물이 나오는 그림책입니다. 이러한 그림책은 장난감, 동물, 교통기관, 음식, 숫자 등을 주제로 다양하게 구성되는데 어떠한 주제든 간에 아이가 생활 속에서 접하고 있는 사물이나 대상을 소재로 해서 구성합니다.

 

실제 생활 속에서 경험한 것을 그림책에서 다시 확인하며 즐기는 과정은 아이의 정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늘 보아 오고, 만져 왔던 사물을 그림책을 통해 접하면서 '어! 여기에서 만나니 참 반갑다.' 하는 느낌을 갖는 것은 아닐까요?

 

놀이를 통한 오감 자극과 애착 형성

 

이 시기는 '그림책을 본다'는 표현보다 '그림책을 가지고 논다' 혹은 '상호 작용을 한다'는 표현을 자주 씁니다. 아이가 주변 사물에 대한 친근감을 가지고 정서적인 안정과 새로운 것을 배우는 기쁨을 그림책 속에서 느끼기 때문이지요.

 

 

그림책에서 전화 그림이 나왔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게 무얼까? 아하, 따르릉 전화구나. 여보세요? 여보세요? 전화 왔어요." 하고 엄마가 이야기하면 그림책을 보고 있던 아이는 벌떡 일어나 전화기를 가리키며 기뻐합니다. 수화기를 들고 몇 마디 이야기를 하고는 다시 그림책에 있는 전화를 봅니다. 그러고는 다음 장에는 어떠한 사물이 나타날지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엄마의 얼굴을 쳐다보거나 스스로 책장을 넘깁니다. 이때 아이는 집 안에 있는 전화기와 그림책에 있는 전화기를 연결 짓는 활동을 즐기는 것이고, 엄마는 이러한 과정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이 시기는 엄마가 아이에게 어떤 환경을 제공하느냐에 따라 발달 능력이 달라지므로 엄마와 함께 즐거운 놀이로 오감을 골고루 자극함으로써 두뇌 발달과 함께 바람직한 애착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여기저기 옮겨 다니고 재잘거리며 몹시 분주하게 하루를 보내는 아이들도 그림책을 볼 때는 손가락으로 무언가 가리키기도 하고, 흥얼거리기도 하면서 한참 동안 얌전히 앉아 있지요. 이때 놀이를 통해 아이와 그림책을 이어주는 엄마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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