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날마다 수학을 경험한다.

아이는 날마다 수학을 경험한다.

 

 

생활 속에서 경험하는 놀이로서의 수학

 

'차다, 뜨겁다', '크다, 작다', '좋다, 싫다', 등은 의도적으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생활 속에서 수없이 경험하는 활동들입니다. 아이가 생활하면서 경험한 것들은 수학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들은 그것을 공부처럼 따분하고 지겹게 여기지 않습니다.

 

아이의 왕성한 호기심과 알고자 하는 욕구를 채우기 위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수학놀이'를 증기는 것이지요. 가게놀이, 토막 그림 맞추기 등 아이들이 하는 놀이를 자세히 관찰해 보면 수학과 아주 관계가 깊습니다.

 

그러므로 수학 교육은 낯선 지식을 소개해서 아이를 곤혹스럽게 만드는 '공부'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수학 놀이를 통해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고, '아, 그렇구나', '알았다', '재미있다' 등의 긍정적인 느낌을 맛보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수학이 우리의 생활을 더욱 즐겁게 할 수 있는 활동이 되는 것입니다.

 

놀이를 통해 수에 대한 긍정적 느낌 갖기

 

이 시기는 매우 호기심이 많고 탐구력이 강하여 끊임없이 주변 세계에 대해 관찰하고 질문하고 조작하고 분류하고 측정하는 활동들을 하게 됩니다. 즉 사물의 색, 모양, 크기, 용도 등에 따라 분류할 수 있는 기초적인 능력을 쌓아가는 시기로 이때의 수학적 환경과 자극은 이후의 학습에 엄청난 영향을 줍니다. 

 

어린 시절 놀이를 통해 획득한 수학 개념은 초등 단계 수학 학습 능력의 기초가 됩니다.

 

아이가 부모를 따라 하는 일련의 동작들('걷기 - 달리기 - 걷기 - 달리기' 나 손을 '폈다 - 오므렸다 - 폈다 - 오므렸다' 하는)은 단순한 모방 행동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규칙성을 발견하는 활동입니다. 이 훈련을 통해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며, 나아가 수학의 논리적 구조를 인식하고 구구단이나 방정식 같은 수학 활동과 연결 지어 초등수학의 개념 이해와 학습 성취도를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어릴 때부터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수에 대한 긍정적 느낌을 가질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아이들은 생활 속에서 수학적 가치들을 배우고 경험하게 되는데 이를 따분하거나 지겹게 여기지 않는 것은 놀이를 통해 수학 개념을 습득하기 때문입니다. 공부로서의 수학이 아니라 놀이로서의 수학 학습은 아이들에게 수학에 대한 긍정적인 느낌을 갖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