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혼자 하려는 자율성이 발달
2살 정도가 되면 아이들은 자신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발달시킵니다. 신뢰감을 제대로 형성한 아이들은 이제 더 큰 자율성, 독립성으로 나아갑니다. 이 시기의 가장 근본적인 이슈는 아이가 자기 주도적인 인간이 되느냐 아니면 자신에 대해 의심하고 불안해하는 의존적인 아이가 되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자율적인 아이들은 자기 자신을 위한 일을 할 수 있고, 자신의 생각을 유지하면서 다른 사람으로부터의 도움과 지도를 받는 것이 자신에게 이롭다는 것을 압니다. 의존적인 아이들은 자신이 세상을 통제할 능력이 없는 건 아닌가 의심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게 됩니다. 물론 자율성이 아직 완전하게 발달하는 것은 아니어서 이 시기의 아이들이 자율과 의존을 반복하는 것은 정상적인 것입니다.
긍정적인 자아상의 모델이 필요
부모와의 애착이 잘 형성되어 성장한 아이들은 스스로에 대해서 인지하기 시작하고, 자아에 대한 상을 발달시키기 시작합니다. 2세 이후가 되면 아이들은 스스로를 부모와는 별개의 존재로 인식하게 되는데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자기에 대한 개념은 여전히 매우 약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그들에게 어떻게 행동하고 대하는가에 쉽게 영향을 받습니다.
아이들을 사랑하고, 잘 응대해 주는 부모나 양육자가 돌봐준다면 아이들은 3살 정도가 되면 그들 자신과 다른 사람이 기대하는 것과 같은 자아상의 모델을 발달시킬 수 있습니다.
자신감 있는 자율적인 아이로 키우려면........
아이들이 자신감과 건강한 자율성을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탐색하고 스킬을 숙련할 수 있는 기호를 많이 가져야 합니다. 탐색의 기회가 제한되고 스스로 어떤 결정을 내릴 기회를 갖지 못하면 아이들은 수치심과 의심을 갖기 쉽습니다.
- 어떤 활동을 할 것인지 아이들에게 스스로 선택할 기회를 주세요.
- 주스 따르기나 옷 입기, 장난감 정리 등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세요.
- 적극적으로 몸을 움직여서 환경을 탐색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 반복해서 연습할 기회를 제공하여 스킬을 발전시키도록 해주세요.
- 아이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성취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세요.
아이들의 자기 존중감이나 통제력, 그리고 인성은 아이를 둘러싼 환경 (가족, 이웃 등) 과의 상호 작용에 의해 형성됩니다. 아이의 자율성과 자아상을 긍정적인 모델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탐색과 숙련의 기회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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