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에 담긴 풍부한 감성의 세계

그림에 담긴 풍부한 감성의 세계

 

 

이야기를 좋아하는 3세 어린이

 

대부분의 아이들은 첫 읽기의 경험을 엄마와 함께 그림책을 읽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만 3세가 되면 이야기 듣는 것을 좋아하게 됩니다. 이야기 듣기를 좋아할 때 자연스럽게 이야기책 읽기로 연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이 이야기의 재미를 알게 되면 책 읽기의 재미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을 전하는 메신저로서의 책 읽기

 

아이에게 엄마의 다정하고 익숙한 음성으로 읽어주는 그림책은 단순히 그림책이 아니라 사랑을 전해주는 메신저입니다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이야기와 함께 그림책을 좋아하게 됩니다. 또한 그림책은 이야기를 글만이 아니라 그림으로 전달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매개체가 됩니다.

 

좋은 그림책 고르는 요령

 

 

 

- 아이가 즐거워할 수 있는 그림책을 고릅니다. 아이의 학습에 도움이 되는가 보다는 아이의 감성을 풍부하게 키워줄 수 있는 따뜻하고 즐거운 책을 함께 읽어야 합니다.

 

- 그림책은 글과 그림으로 읽는 것입니다. 그림을 통해서 재미와 즐거움을 느끼고, 글을 통해서 감동을 더할 수 있습니다. 읽어서 리듬감이 있고 잘 읽히는 책들을 아이와 함께 읽어야 합니다.

 

- 아이들은 글보다 그림을 통해서 이야기를 읽어내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그림이 담고 있는 풍성한 이야기에 주목하면서 책을 읽어야 합니다. 아이들이 자신과 동일시하고 공감할 수 있는 생생한 그림이 있는 책을 함께 읽으면 좋습니다.

 

- 세상에 없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도 그림책에서는 가능합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소재거리를 제공해 주는 그림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습니다. 아이가 즐거워하면 부모도 함께 즐거워집니다.

 

- 아이들의 심리나 생활을 잘 담은 그림책을 읽어주면 좋습니다. 부모가 다 해줄 수 없는 생활의 문제나 인성의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행동의 문제를 자연스럽게 책을 보면서 고칠 수 있습니다.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다정한 엄마의 목소리로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은 아이의 상상력을 키워줄 뿐만 아니라 아이와 엄마 사이의 교감을 이루어 정서 발달에도 도움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