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의 진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기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관심분야가 명확해진다. 그중 역사책을 좋아하는 아이는 역사와 관련된 책에 몰두하여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역사의 흐름을 이해하는 일은 놀리 적인 사고와 글쓰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장려해야 할 독서습관 중 하나이다.

 

자녀가 어떤 역사책을 읽고 있는가 확인해보라.

 

사실 자녀가 책을 많이 읽는다고 안심하지만 어떤 책을 읽는지에 대한 관심을 갖기 어려울 수 있다. 어떤 책을 읽느냐 하는 것은 어린이의 독서 수준과 독서 취향을 알아보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자기 자녀가 책을 읽는다고 생각만 하지 자녀가 어떤 책을 재미있게 읽는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곧 자녀가 책을 읽는 모습만 보았지 실제로 어떤 책을 있는가는 살펴보지 않았다. 관심조차 없었는지도 모른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어떤 책을 사줄까를 고민하기에 앞서 자녀가 읽고 있는 책을 다만 몇 권이라도 읽어보아야 한다. 자녀가 먹는 음식에는 관심을 가지듯이 자녀가 읽는 책에도 관심을 갖아야만 하는 것이다. 음식은 몸을 살찌우는 것이지만 독서는 바로 마음을 살찌우는 일, 영혼을 살리는 일이다. 어떤 책을 읽느냐에 따라 마음에 영혼에 큰 영향을 끼친다.

 

5학년이면 사회 시간에 우리 나라 역사를 배운다. 따라서 역사책을 많이 읽으면 교과 학습에도 도움이 된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딱딱한 역사책을 권장하기보다는 이야기체로 쓴 역사책을 권장하면 좋겠다. 옛날이야기를 읽는 기분으로 즐겁게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역사에 취미를 느끼게 되고, 다른 책으로 넓혀 가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자녀의 독서 능력과 역사에 대한 흥미 정도를 살펴보고 그에 알맞은 내용과 부피로 나누어 묶은 책을 선택해야 좋다. 독서 능력이 좋으면서 역사에 대한 흥미도 많으면 정사 중심으로 쓴 책이나 좀 두껍게 묶은 책도 괜찮겠다. 그러나 책 읽기를 싫어하거나 역사에 흥미가 없다면 이야기로 각색하여 쓴 책, 가능한 부피를 얇게 묶은 것을 골라주는 배려가 필요하다.